행동경제학2 주식 손실의 구조 (처분 효과, 손실 비대칭, 뇌의 함정) 주식 투자 경험자 중 실제로 수익을 낸 사람은 15%에 불과합니다. 2023년 기준 나머지 85%는 손실을 봤다는 얘기인데,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멍했습니다. 저 역시 2021년 상승장에서 원금만큼 벌었다가 한 번 물린 뒤 번 것을 고스란히 다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종목 선택이나 타이밍이 아니라, 인간의 뇌 자체에 있다는 시각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왜 벌어도 결국 잃는가 — 처분 효과와 과잉 확신의 구조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란 수익이 난 종목은 빠르게 팔아 이익을 확정하고, 손실이 난 종목은 반등을 기대하며 끝까지 보유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여기서 처분 효과란 단순한 심리적 습관이 아니라, 카너먼(Kahneman)과 트버스키(Tversky.. 2026. 4. 16. 넛지 (인지편향, 선택설계, 행동경제학) 마트에서 할인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집어 들고 나서야 "원래 얼마였지?"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단순히 충동구매가 아니라, 인간의 뇌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리처드 탈러의 책 넛지를 읽고 나서였습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도 우리는 이미 누군가가 설계한 선택의 구조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이유, 인지편향혹시 비행기 사고 뉴스를 연속으로 보고 나서 갑자기 비행기가 무서워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제 통계로는 자동차 사고가 훨씬 위험하지만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판단을 흐립니다. 이게 바로 가용성 편향(Availability Bias)입니다. 여기서 가용성 편향이란 최근에 보거나 쉽게 떠오르는.. 2026.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