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 원씽 (집중력, 도미노 효과, 초점 탐색) To-do 리스트를 꽉 채워놓고 하루가 끝날 때 절반도 못 지웠다는 죄책감, 한 번쯤 느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직업이 여러 개, 각 분야마다 확장해야 할 과제들, 그 사이에서 시간을 쪼개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에는 손도 못 대는 날이 허다했습니다. 그러다 『원씽』을 접하고 나서야, 제가 왜 매번 같은 자리를 맴돌았는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집중력이 흩어질 때 생기는 일아침마다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고요. 문제는 계획이 너무 많았다는 겁니다. 할 일이 열 개가 넘어가면 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멈춰버립니다. 이걸 인지 과부하(Cognitive Overload)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인지 과부하란,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한계를 넘어섰을 때 판단.. 2026. 4. 14. 육일약국 갑시다 (고객감동, 구전마케팅, 1.5배 법칙) 사업을 하다 보면 "고객에게 진심을 다하면 언젠간 통한다"는 말을 수없이 듣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는 선의가 약점이 되는 경우도 꽤 있었고, 진심을 내밀었다가 오히려 협박을 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되더군요. 그 무렵 다시 꺼내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고객감동 — "잘하면 되겠지"가 아닌, 수치로 검증된 1.5배 법칙일반적으로 고객 서비스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그 말이 생각보다 막연하다는 걸 사업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최선이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경쟁자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 책에서 소개된 개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1.5배 법칙'이었습니다. 고객의 기.. 2026. 4. 13. 미라클 모닝 (배경, 핵심 습관, 실전 적용) 성공한 사람들은 다 새벽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정말 몇 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 삶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직접 겪어보니 답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미라클 모닝이란 무엇인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실천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해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미라클 모닝은 어디서 왔는가할 엘로드(Hal Elrod)가 쓴 '미라클 모닝'은 2016년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이 주목받은 배경에는 저자의 극적인 실화가 있습니다. 그는 스무 살에 교통사고로 6분간 심정지 상태, 즉 임상적 사망(Clinical Death)을 경험했습니다. 여기서 임상적 사망이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상태를 의미하며, 의학적으로는 사망으로 판정되지만 소생 가.. 2026. 4. 13. 마케팅 설계자 (세일즈 퍼널, 가치 사다리, 퍼널 해킹) 솔직히 저는 장사가 잘 될 때는 마케팅 같은 거 신경도 안 썼습니다. 입지가 좋고 업종이 맞으면 알아서 손님이 온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러다 시황이 한번 꺾이고 나서야 뒤늦게 이것저것 뒤지기 시작했는데, 그때 찾게 된 책이 러셀 브런슨의 마케팅 설계자였습니다. 세일즈 퍼널이라는 개념이 마케팅의 근본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부딪히며 느낀 것들을 공유합니다.방문자가 많아도 매출이 없었던 이유 — 세일즈 퍼널의 배경웹사이트 방문자는 느는데 실제 구매는 일어나지 않는 상황, 이게 단순히 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러셀 브런슨도 초기에 정확히 같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카피를 다듬고 디자인을 바꿔봐도 전환이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고객에게 선택지를 너무 많이 줬기 때문이었습니다.여기서 세일즈 퍼널(Sales F.. 2026. 4. 12. 넛지 (인지편향, 선택설계, 행동경제학) 마트에서 할인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집어 들고 나서야 "원래 얼마였지?"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단순히 충동구매가 아니라, 인간의 뇌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리처드 탈러의 책 넛지를 읽고 나서였습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도 우리는 이미 누군가가 설계한 선택의 구조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이유, 인지편향혹시 비행기 사고 뉴스를 연속으로 보고 나서 갑자기 비행기가 무서워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제 통계로는 자동차 사고가 훨씬 위험하지만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판단을 흐립니다. 이게 바로 가용성 편향(Availability Bias)입니다. 여기서 가용성 편향이란 최근에 보거나 쉽게 떠오르는.. 2026. 4. 12. 번아웃 극복법 (번아웃, 의도적 휴식, 수면) 솔직히 저는 한동안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 많이 해낸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일을 마쳐도 뭔가 해낸 것 같지 않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상태가 반복됐습니다. 번아웃은 그렇게 슬그머니 옵니다. 이 글은 그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제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한 이야기입니다.번아웃은 "많이 일해서" 오는 게 아닙니다번아웃(Burnout)의 핵심 증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에너지 고갈과 만성 피로감, 업무에 대한 냉소와 부정적 태도, 그리고 업무 효율 저하입니다. 여기서 번아웃이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심리적·신체적 자원이 장기간 회복 없이 소모될 때 나타나는 만성적 소진 상태를 말합니다.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번아웃은 "많이 일해서"가 아니라 "회복 없이 소모만 반복될 때" 왔습니다.. 2026. 4. 12. 이전 1 2 3 4 다음